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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피츠의 법칙

UX/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by UD96 2023. 3. 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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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의 법칙

 

인터랙션은 최소한의 노력만으로 불편없이 간단하게 이뤄져야 사용성이 좋아진다

사용자가 인터랙티브 요소를 사용하려고 움직이는데 드는 시간은 인터랙션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디자이너는 인터랙티브 요소의 크기와 위치를 적절하게 지정함으로써 사용자가 해당 요소를 손쉽게 선택하게 하고 선택 가능 영역에 관한 사용자의 기대에 부응시켜야 한다

 

피츠의 법칙은 1954년 미국의 심리학자 폴 피츠가 터치 대상까지 움직이는데 드는 시간을 대상까지 거리와 대상 너비 간의 비율에 관한 함수를 통해 예측하면서 탄생했다

즉, 사용자가 대상을 사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상의 크기와 대상까지의 거리와 연관이 있다고 명시한 법칙이다

 

대상이 커지면 대상 선택에 드는 시간이 줄어든다

또한 대상 선택을 위해 움직이는 거리가 줄면 대상을 선택하는 데 드는 시간도 줄어든다

 

피츠는 대상 선택 작업의 난이도를 정량화하는 측정 기준을 제시했다

대상 중심까지의 거리(D)는 신호로 대상의 허용 오차 혹은 너비 (W)는 잡음으로 간주한다

 

=> ID(난이도) = lg(2D/W)

 

 

피츠의 법칙 - 3가지 중요 명제

 

1) 터치 대상의 크기: 터치 대상의 크기는 사용자가 쉽게 알아보고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커야 한다

터치 대상이 너무 작을 경우, 찾는데 오랜 시간이 든다

회사나 조직에 따라 권장하는 크기가 다르겠지만 권장 규격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대상 크기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때, 권장 수치는 최소치이며 사용자가 정확도를 신경 쓰지 않도록 터치 대상 크기를 이 수치보다 크게 만드는 것이 좋다

 

-> 터치 대상의 최소 권장 규격

 

2) 터치 대상 요소 사이의 간격: 터치 대상 요소 사이의 간격은 너무 가까워서 잘못 선택하지 않도록 충분한 간격을 확보해야 한다

MIT 터치 랩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손가락 지문 면의 평균 면적은 10~14mm이고 손끝 평균 면적이 8~10mm이므로 너치 대상 바깥 영역도 사용자가 가끔 건드릴 수 밖에 없다

구글 머티리얼 디자인 가이드라인에서는 대상이 서로 너무 가까워서 발생하는 입력 오류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터치 대상 간의 거리를 최소 8dp"이상 확보해서 정보 밀도와 사용성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라고 권고한다

 

3) 터치 대상의 위치: 터치 대상은 닿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지 않도록 적절한 위치에 놓이는 것이 중요하다

닿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터치 대상은 선택하기가 어렵다

닿기 어려운 위치라는 건 맥락이나 기기 등의 요인에 따라 달라지므로 명확히 인식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예를들어, 스마트폰의 경우 스티븐 후버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시선을 두거나 터치하기 선호하는 영역은 스마트폰 화면의 중앙부이다

PC의 경우에는 왼쪽 상단에서 오른쪽 하단으로 훑어보기 때문에 기기의 성격과 종류에 따라서 적절한 위치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례

 

1) 피츠의 법칙을 잘 활용한 폼 텍스트 레이블

텍스트 레이블 요소와 입력을 연결해두면 레이블을 탭하거나 클릭해도 입력이 선택됨

이 경우, 폼 입력 표면적이 효과적으로 확장되므로 조준의 정확도가 떨어져도 사용자는 입력에 집중할 수 있음

=> 터치 대상의 크기

 

2) 피츠의 법칙을 잘 활용한 폼 전송 버튼의 위치

폼 입력이라는 하나의 작업을 완료하는 버튼이므로 폼 입력 동작과 관련한 요소와 가까워야 한다

두 종류의 입력이 시각적으로 연결되어 보일 뿐만 아니라 마지막 폼 입력에서 전송 버튼까지의 거리도 최소로 줄어든다

=> 터치 대상의 위치

 

3) 피츠의 법칙이 잘 활용되지 않은 링크드인 ios 앱의 연결 요청 확인 화면

거절과 수락의 아이콘이 나란히 가까이 배치되어 있음

이러한 경우, 원하는 것을 선택하지 못하고 실수로 다른걸 누르기 십상이므로 각 아이콘에 대한 간격을 충분히 줘야한다

=> 터치 요소간 간격

 

4) 피츠의 법칙을 잘 활용한 아이폰 6

화면 상단 간편 접근을 이용하여 간단한 제스처만으로도 화면 상단에 놓인 항목을 빠르게 화면 하단으로 내릴 수 있음

이 기능 덕분에 한 손만 쓸때는 인터랙션 하기 어렵던 영역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됨

=> 터치 대상의 위치

 

 

정리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디자인 할때는 화면이 작으므로 피츠의 법칙을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인터랙티브 요소의 크기를 충분히 키우고 요소 사이에 넉넉한 간격을 두면 사용자는 실수로 옆에 있는 항목을 선택하는 불상사를 겪지 않으며 각 인터랙티브 요소를 쉽게 구분하고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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